안전자산 투자, 금 ETF 대신 금 코인? 금 기반 암호화폐를 들어본적 있는가?
최근 금 가격이 오르며 다시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ETF든 실물이든 여전히 수수료, 세금, 보관의 장벽이 존재한다. 반면 실물 금과 1:1로 연동되는 코인형 자산인 PAXG와 XAUT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분명하게 넘어선다.
최근 1년 새 이 두 코인은 각각 50% 이상 상승하며 동기간 금값 상승률을 뛰어넘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표적인 금 ETF보다도 수익률이 높았고, 변동성 또한 적었다. 실물 자산과 연동된 코인이라는 점에서 기존 암호화폐들과는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 단순한 트레이딩 수단이 아니라 실물 금의 디지털 대체재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두 코인은 런던금시장연합회(LBMA) 인증 실물 금을 기반으로 한다. PAXG는 뉴욕에, XAUT는 스위스에 금을 보관하고 있으며, 소유자는 언제든 실물 금으로 교환도 가능하다. 특히 보관 수수료나 거래세 없이 실물 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은 금투자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비교적 손쉬운 접근성이다. 거래소나 디지털 월렛만 있다면, 금을 사고파는 과정이 훨씬 간편하다. 이는 실물 자산이 디지털화되면서 생기는 구조적 효율성의 결과다. 특히 자산 분산을 고민하는 상황에서 금 기반 코인은 전통자산의 안정성과 디지털 자산의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도구로 작동한다.
이 자산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가격 상승 때문이 아니다. 인플레이션, 통화가치 하락, 지정학적 리스크가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사람들은 ‘가치가 보존되는 디지털 자산’을 찾는다. 금 기반 코인은 정확히 그 수요를 겨냥한다.
암호화폐 시장 안에서도 ‘실물과 연계된 토큰’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실물 금은 유한하고 검증된 자산이며, 그와 연동된 디지털 토큰은 점차 투자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결국 PAXG와 XAUT는 단기적 수익률이 아니라, 자산 보존 수단으로서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
기존 금 투자 방식의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코인을 통해 금을 보유한다는 패러다임은 아직 낯설지만, 수치로 보면 그 어떤 ETF보다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이다. 지금까지의 흐름만 봐도, 이 선택지가 ‘대세’가 되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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