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원금균등분할, 원리금균등분할 상환방법 차이점

by 김티끌의 팁꿀 2025. 3. 29.

대출을 받을 때 꼭 알아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상환 방식입니다. 특히 가장 많이 쓰이는 두 가지 방식은 원금균등분할 상환과 원리금균등분할 상환입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실제로 매달 내야 하는 금액과 이자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 두 가지 상환 방식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원금균등분할 상환 이란?

원금균등분할 상환 은 '원금'을 매달 똑같이 나눠 갚는 방식입니다. 매달 상환하는 원금은 일정하지만, 남은 대출 잔액이 줄어들면서 이자는 점점 줄어듭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부담이 크지만 갈수록 매달 내야 하는 총금액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천만 원을 연 이자 5%, 10개월 동안 원금균등분할 상환 한다고 가정하면 매달 100만 원씩 원금을 갚습니다. 첫 달에는 천만 원에 대한 이자 약 4만 2천 원을 내야 하고, 두 번째 달에는 900만 원에 대한 이자 약 3만 7천 5백 원을 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 부담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리금균등분할 상환 이란?

원리금균등분할 상환 은 '원금과 이자'를 합쳐 매달 동일한 금액을 내는 방식입니다. 매달 같은 금액을 상환하기 때문에 예산 관리가 편리하고,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같은 조건(1,000만 원, 연 5%, 10개월)에서 원리금균등분할 상환 한다면 매달 약 105만 2천 원을 고정적으로 납부하게 됩니다. 이때 초반에는 이자 비중이 높고 원금 비중은 적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 비중은 줄고 원금 비중이 높아집니다. 즉, 총 납부 금액은 매달 같지만, 상환 내역은 초기에 이자가 많고 후기로 갈수록 원금이 많아지는 구조입니다.

 

원금균등분할 원리금균등분할 상환방법 차이점

원금균등분할 원리금균등분할 상환방법 핵심 차이를 요약하면, 이자를 조금이라도 절약하고 싶다면 원금균등분할 상환 이 유리합니다. 초기 부담은 크지만 총 납부하는 이자액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반면 매달 고정된 금액으로 일정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원리금균등분할 상환 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을 받을 때는 반드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환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전에는 반드시 상환표를 받아 매달 얼마를 갚아야 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환방식에 따라 실제 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